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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그냥 불고

다시 읽는 인문고전 시리즈

요즘처럼 인문학이 부각되는 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놓여있는 우리의 현주소를 말해주듯 인문학은 우릴 모두에게 조금 느리게 가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 자녀들과 함께 산책하듯 인문학의 숲을 함께 걷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잠시라도 고요한 마음을 내어 인문학의 숲을 거닐면서 작품 속의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 서로의 관점을 함께 나누다보면 세대 간의 소통이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고전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은 덤으로 따라오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란다.
요즘처럼 인문학이 부각되는 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놓여있는 우리의 현주소를 말해주듯 인문학은 우릴 모두에게 조금 느리게 가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 자녀들과 함께 산책하듯 인문학의 숲을 함께 걷는다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잠시라도 고요한 마음을 내어 인문학의 숲을 거닐면서 작품 속의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 서로의 관점을 함께 나누다보면 세대 간의 소통이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고전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은 덤으로 따라오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란다.
작가 계용묵은 본명은 하태용(河泰鏞)으로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 출생이며 삼봉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서당에서 수학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요대(東洋大學) 동양학과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가 2등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1925년 시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가 『생장』의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본격적인 작품활동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된 이후이다. 이후 『조선지광』에 「인두지주(人頭蜘蛛)」(1928)를, 『조선문단』에 「백치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하였다. 1938년에 『조선일보』 출판부에서 근무하였으며,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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